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썩은 배추로 김치 만든 명장 김순자 대표 재판행 알아보기

한남자가있어요 2023. 2. 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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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김치명장 1호로 알려진 김순자 대표 한성식품 대표가 썩은 배추와 무로 김치를 제로한 혐의로 기소 됐습니다. 지금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 식약부는 지난달 27일 김순자 대표와 한성식품의 자회사 효원의 부사장 A씨 등 회사 관계자 8명을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기소 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부터 2022년사이 썩은 배추와 무로 약 31만kg이 넘는 김치를 제조한 혐의 입니다.

지난해 2월 MBC 보도를 통해 알려진 사건입니다. 영상 속에는 한성식품 자회사가 운영하는 충북 진천의 한 김치공장에서 작업자들이 변색된 배추와 곰팡이 핀 무를 손질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해당 영상은 제보자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수차례 걸쳐 촬영한 것입니다.

영상을 보면 작업자들이 손질하는 배추는 잎이 변색 돼 있습니다. 이를 손질하던 작업자들은 "쉰내가 난다.", '나는 안 먹는다.', '아이 더러워.' 라는 말을 했습니다.

공장의 위생문제까지 드러났습니다. 깍두기용 무를 담아놓은 상자는 시커먼 물때와 곰팡이가 있었으며, 완제품 포장 김치를 보관하는 상자에는 애벌레 알이 줄줄이 달려 있었습니다. 냉장실에 보관 중인 밀가루풀에서도 곰팡이가 발견 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사에 착수 했으며, 같은해 10월17일 이 사건은 서울서부지검으로 송치 됐습니다. A씨의 실제 배후가 김순자 대표라는 사실을 밝혔습니다.

김순자 대표는 2007년 제29호 대한민국 식품명인이자 김치명인 1호로 선정 됐습니다. 2012년에는 노동부의 대한민국 명장으로 지정 됐습니다. 그리고 2017년에는 정부로부터 금탑산업훈장을 받았습니다. 한성식품은 이 사건으로 해당 공장을 폐업 조치 했으며 김순자 대표 역시 지난해 3월 식품명인, 명장 자격을 반납 했습니다.

지금까지 썩은 배추로 김치 만든 명장 김순자 대표 재판행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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